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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cast: 맛있는 교회사 이야기
Episode:

[06/29] 한국 개신교 130년 - 사람을 길러내는 교회. 주일학교

Category: Religion & Spirituality
Duration: 00:53:44
Publish Date: 2014-06-29 00:00:00
Description: 이번 주는 한국개신교의 130년 역사 가운데 ‘사람을 길러내는 교회’ 두 번째 주일학교편입니다.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따라 토착교회 주축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교회의 기독교학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남성과 여성 그리고 장애인까지, 양반과 상민을 모두 교육대상으로 하였습니다. 당시 기독교학교 교육의 특성은 교육구국운동이고 애국계몽운동이었으며 여성교육을 통한 양성평등교육이었고 사대부와 평민 모두를 위한 교육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해 1908년 사립학교령과 1911년 조선교육령이 공포되면서 극심한 탄압 속에 기독교 학교 수가 점차 감소하였고 재정난이 심해지면서 운영은 더욱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한편 교회의 주일학교는 성경기독교라는 한국교회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초기 주일학교는 현재의 연령별 학제를 갖춘 모습이 아닌 성인들을 위한 예배 전 성경공부가 중심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남녀반으로 나뉘고 이후 어른, 아이반으로 갈렸으며 1900년 평양 남산현감리교회에서 오늘날 형태의 주일학교가 처음 탄생되었습니다. 장로교의 경우 제8회 세계주일학교 연합회 동경대회의 영항으로 이듬해 조선주일학교대회를 개최하였고 조선주일학교연합회를 조직하여 단일교제를 발간, 사용했으며 잡지 아희생활을 발간하고 교사양성에 큰 힘을 쏟았습니다. 즉 한국교회 주일학교는 어린이 존중 의식이 충만하였고 교파간에 연합과 협력이 이루어지는 에큐메니칼 정신이 투철했으며 미국주일학교 교제를 직수입하여 사용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매년 한 달간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면서 신앙교육과 계몽운동을 병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침체로 세계주일학교 연합회의 지원이 삭감되는 등 재정난을 겪다가 1938년 장로교총회의 신사참배 결의가 있던 해에 조선주일학교연합회도 강제 해체되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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