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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맛있는 교회사 이야기 > [07/13] 한국 개신교 130년 - 1907년 평양신앙각성운동2


	Podcast:		맛있는 교회사 이야기
	Episode:		[07/13] 한국 개신교 130년 - 1907년 평양신앙각성운동2
	Category:		Religion & Spirituality
	Duration:		00:53:45
	Publish Date:		2014-07-13 00:00:00
	Description:		이번 주는 ‘1907년 평양신앙각성운동’ 두 번째 편입니다. 이 운동은 1907년 1월 남성들 대상으로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연합사경회와 다른 네 개 교회에서 열린 여성 대상의 사경회 그리고 청소년 대상으로 숭실대채플에서 열린 사경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경회가 거진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하루의 모든 집회 일정 후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 죄를 깨달아 고백하고 자백하며 회개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고 이후 가급 기독교 학교 등으로 번져 한달여간 지속되었습니다. 당시 기록은 이를 두고 “수 천 명이 중생의 성신 세례를 받았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성령의 역사는 죄의 고백과 용서로 나타났으나 지금 강조되는 것과 같은 방언의 형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죄의 고백에 있어서도 예배당 안에서 입으로만 하는 고백이 아니라 삶과 체험에 이르는 고백과 회개와 용서가 됨으로써 교회는 체험공간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오순절 사건인 평양각성운동은 죄의 고백과 화해사건이었고 삶의 윤리적 고양이 이루어진 사건이었으며 통성기도의 전통이 마련된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배우는 종교에서 체험하는 종교로 한국 기독교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한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지역과 인종과 문화, 언어를 넘어서는 성령의 종말론적, 우주적 역사하심을 깨닫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때 한국장로교의 신앙이 교인들의 심성에 뿌리를 깊이 내리며 토착화를 이루었다고 봅니다. 이는 삶의 변화로 실천되었고 이 갱신은 사경회를 바탕으로 여물었으며 이를 통해 교회가 부흥되게 되었습니다. 즉 성령의 역사 속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 변화됨으로써 이 복음을 이웃에게 전파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저절로 교인이 증가하여 교회의 부흥이 이루진 것입니다. 이후 평양신앙각성운동은 평양에 머물지 않고 전국으로 퍼져 나갔으며 중국에까지 확산되는 등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성령에 의한 신앙각성운동의 하나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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