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
|
‘맛있는 교회사 이야기’ 이번 주는 한국장로교회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와 그 이후 한국교회의 변화 모습을 다룹니다.
1930년대 들면서 일제는 중일전쟁으로부터 시작하여 여러 전쟁을 치러나가면서 우리나라를 전쟁의 병참기지로 만들고 우리 국민 모두를 전쟁의 시녀로 삼기 위해 황국신민화 정책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이를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자 교회지도자들부터 노회에 이르기까지 회유와 협박을 통해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굳게 저항하며 마지막까지 남았던 장로교는 1938년 27차 총회에서 일제에 굴복해 신사참배를 결의하였고 이후 장로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는 신앙정신을 잃고 쇄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총회 장소에서 국방헌금을 거출하고 무기 구입 자금을 헌금하였으며 한국장로교의 이름을 붙인 전투기를 일제 해군에 헌납하는 등 교회차원에서 전쟁 수행에 협조해야 했을 뿐 아니라 교회 통폐합을 통해 교회당을 팔아 국방헌금을 납부하는 극치를 겪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수와 교인의 수는 급감하였고 마침내 1945년 광복 직전에는 한국기독교가 일본기독교 조선교단으로 통폐합되어 한국기독교는 그 이름과 실제가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남은 자들은 극심한 고난과 손해를 입으면서도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신앙양심을 지킴으로써 마침내 광복 후 한국교회 재건의 그루터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