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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cast: 맛있는 교회사 이야기
Episode:

[08/17] 한국 개신교 130년 - 광복후 북한의 교회

Category: Religion & Spirituality
Duration: 00:54:22
Publish Date: 2014-08-17 00:00:00
Description: 광복 후 북한지역에 진주한 공산세력과 기독교는 처음에는 상호협력했으나 점차 거센 충돌과 핍박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에 따라 1901년 평양에 세워져 숱한 교회 지도자를 양성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신학교와 감리교의 성화신학교도 결국 1950년 폐쇄되고 말았습니다. 광복 후 북한교회의 당면과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무너진 교회를 재건하는 것이고 둘째는 광복 후 새나라를 세우는 일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사참배 문제를 해결하고 교회를 재건하고자 하는 노력은 소련군과 공산세력이 진주하고부터 잦은 충돌과 점차 극심해지는 탄압으로 인해 결말을 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교회와 공산세력의 충돌은 1946년 3.1절 기념예배 사건과 토지,교육개혁 그리고 주일선거사건으로 본격화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산세력은 기독교를 와해시키기 위해 공산세력에 편향된 기독교연맹을 창설하여 기존의 5도연합노회에 대항하게 했습니다. 이후 공산정권이 들어서자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구체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신앙의 자유를 잃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월남하였으며 교회 지도자인 목사들은 공산정권에 의해 납치, 실종 되었습니다. 또한 평양에 있던 장로교와 감리교 신학교는 정원을 1/10로 줄이고 교장을 체포하는 등 압박에 시달리다가 통폐합을 거쳐 마침내 폐쇄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교인과 목회자 그리고 신학교가 모두 흩어져 북한교회는 훼파되기에 이르렀으나 신앙을 가진 사람은 남아서 그 신앙을 이어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월남 기독교인들에 의해 남한 땅에 북한교회가 재건된 것입니다. 남한 땅에 재건된 북한교회는 송창근, 김재준, 한경직 목사 등에 의해 개척되었고 교회 고유의 사역 외에 월남한 교인들의 고달픈 삶을 돌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한편 월남민 단체인 이북신도대표회는 6.25 전후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으로 기독교학교를 설립하였고 1950년까지 약 30여개 예배당을 건립하였으며 창소년 학사를 건립하는 사회봉사사업을 전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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