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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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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도착한 곳은 멜리데라는 섬이었습니다.
그곳의 원주민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겼고, 불을 피워주며 영접했습니다.
이 때에도 바울은 몸에 밴 근면함으로 마른 나무를 주워다 부지런히 불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나무 틈에 있던 독사가 튀어나와 바울의 손을 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모습을 본 원주민들은 바울이 죄를 지어 저주받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제 독이 퍼지면 죽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바울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그들은 이제, 반대로 바울을 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바울에게 일어난 이 기적은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8)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알지 못한 원주민들은 잘못된 판단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판단이 얼마나 온전치 못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됩니다.
우리는 이처럼 불완전한 인간의 판단만을 가지고,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