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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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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 가지 잊기 쉬운 것은 외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내부에서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디안의 압제에서 민족을 구원하는 엄청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기드온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자기 지파를 일찍 부르지 않았다고 불만에 가득 차 있는 에브라임이었습니다.
사실 에브라임은 도움이 필요한 때에는 회피해 버리고, 상황이 좋아지면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기 위해 트집을 잡는 기회주의적인 지파였습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자기 혈기를 억제했습니다. 그리고는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라고
겸손하게 대답합니다.
처음부터 전투에 참여한 자기 집안이 세운 공로보다, 막바지에 참여해 적장 오렙과 스엡을 잡은 에브라임 지파의 공로가 훨씬 더 크다며
그들을 높여 칭송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드온의 절제와 겸손으로 말미암아 이 위기는 무사히 극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기드온의 온유함은
사사들 중 가장 긴 40년의 통치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노엽게 하는 형제와 화목하기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성내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